로맨스여기사의 용도

정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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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칙령으로 제국 최초의 여기사가 된 샤를로테. 하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기사단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언젠가는 인정받으리라 믿고 열심히 훈련에 몰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흥분감을 느낀 샤를로테의 앞에 세 명의 기사단원이 나타나는데. “여긴 어떻게… 왜, 왜 이래요?” “기다리고 있던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속옷도 안 입은 거잖아.” 당돌한 연하남 레오. “이 세우지 말고 빨아야지.” 거친 용병 출신의 마틴. “진짜 싫어하는 거 맞습니까? 아까 전보다 훨씬 조이고 있는데.” 누구보다 귀족적이지만 집요한 리샤르. 그날부터 네 사람의 질퍽한 밤이 이어지고, 샤를로테에게 점점 변화가 생기는데. *** 갑작스럽게 내부를 파고드는 감각에 샤를로테는 신음도 내뱉지 못하고 짧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뱉기를 반복했다. 레오의 것이 깊숙한 곳까지 밀고 들어와 안쪽에 숨겨져 있던 예민한 지점을 꾹꾹 눌렀다. “밑에만 신경 쓸 거야? 두 개나 더 있는데?” 샤를로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마틴이 제 분신을 그녀의 입술에 문질렀다. 그녀가 검붉은 핏줄을 할짝거리자 마틴은 곧장 제 것을 샤를로테의 입안으로 밀어 넣고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쥐고 안으로 넣었다가 빼길 반복했다. 마틴이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귀두가 목구멍을 찔렀다. 혀가 귀두를 쓸어내리는 듯한 감각에 허리짓은 오히려 강해졌다. 느긋하게 삽입을 즐기려던 레오는 참을 수 없어 사정하고 한 번으로는 아직 부족해 다시 행위를 이어 가려고 했다. 하지만 금세 리샤르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리샤르는 천천히 깊숙한 곳까지 제 것을 밀어 넣었다가 물러나는 걸 반복했다. 여체가 주는 쾌락을 음미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안쪽까지 파고들었던 귀두가 바깥으로 나오면서 빽빽하게 조이는 내벽을 긁어내렸다. 페니스가 하얀 액체로 뒤덮일 때쯤, 움직임은 점점 빠르고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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