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인어와 마물 사냥꾼

히포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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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돌아와.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인어 엘레나는 소꿉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십 년만에 뭍으로 올라온다. 그러나 초목이 무성했던 고향 땅은 검은 괴물이 들끓는 지옥이 되어 있었다. 괴물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 어느 남자가 구해 주게 되는데. “인어?” 저를 무감하게 내려다보는 남자의 한쪽 눈은 붉었다. 방금 자신을 죽이려던 괴물처럼. *** “내가 원하는 게 뭔지는 알아?” 카일은 엘레나의 은발을 걷어 내고 새하얀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코끝에 닿는 그녀의 향기가 어지러울 만큼 달콤했다. 그는 충동적으로 혓바닥을 내밀어 그녀의 목덜미를 핥았다. “아… 나, 난… 카일을 돕고 싶어.” 어릴 적에 바다로 떠난 엘레나는 남녀 간의 성애에 대해서 잘 몰랐다. “만약 카일이 원하는 게 이런 거라면 얼마든지….” 카일은 그녀의 목덜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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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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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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