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선비님보다 머슴이 좋아

마구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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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눈앞을 흐려지게 만드는 선비님인 종운. 그를 볼 때마다 떨리는 가슴을 주체하기가 힘들다.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그의 곁에 가까이 있을까 고민하지만, 사내인 내게 그런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무엇보다 박색이라고 할 수 있는 내 얼굴이 가장 큰 문제인데... “도령의 엉덩이가 참으로 토실토실하군.” “네? 그게 무슨...” “한 번 만져봐도 되겠나?” 꿈에서나 실컷 볼 수 있던 종운이 내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도련님, 그 선비님을 가까이하시면 위험합니다.” 내 몸종인 덕필이가 자꾸만 나를 방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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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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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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