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짐승처럼 탐하다

당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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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를 잊고 행복할 수 있을까?” 로즈엔은 사랑하는 남자 제이든 퍼시벨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딸이다. “나 따위 다 잊고 살아. 다 잊고 다른 사람이 돼서 행복하게 살아.” 그렇게 죄책감에 시달리며 사랑하는 제이든을 힘겹게 떠나 보냈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결혼에 실패하고 홀로 된 로즈엔과 그 부모 마레 백작 부부의 앞에 제이든 퍼시벨이 나타났다. 잔인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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