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위험한 형의 남자

라도라따

3

형이 심상치 않다.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더니 수상한 짓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세상에! 형에게 여자가 아닌 남자가 있었다. 온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나서야 할 차례다. 형의 옆에 있는 그 남자를 떼어내려고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이건 직접 봐야 알 수 있어요.” 비릿한 미소를 날리면서도 조금 불안해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네?” “왜요? 아픈 곳을 봐야 정확히 원인을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지퍼를 조금 내리며 혀를 살짝 내밀어 아랫입술을 쓱 핥았다. “잠,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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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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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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