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아빠와 시원한 여름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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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짝사랑만 하게 될 줄 몰랐다. 다른 건 몰라도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면 내 옆에 애인이 있어 자연스럽게 즐길 거라 믿었다. 당연히 내 애인은 나처럼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여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상상만 하는 짝사랑에 빠진 동정남이었다. 내 짝사랑의 대상은 바로 대학 동기인 영호! - 아빠가 빨리 오라고 해서 급히 가. 꼭 우리 집에 놀러 와. 기다리고 있을게. 어쩌면 내 짝사랑이 첫사랑이 될지도 몰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꼭 갈 거야. 거기가 어디라고 해도, 아니, 지구 끝이라고 해도 무조건 갈 거야.” 방학이 되어 영호의 집에 갔다가 상상하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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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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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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