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만이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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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너하고 안 맞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에게 단 몇 마디로 차였다. 실연의 아픔도 잠시 돈 문제로 얽혀, 이미 남이 된 놈과 집을 보러 가야만 하는데……. *** “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저도 모르게 되묻은 수현의 눈이 아주 미미하게, 정말 미미하게 커졌다. 그러나 그녀가 매우 놀랐다는 사실을 알아챈 주성은 수표를 집어 들고 반으로, 그리고 또 반으로 찢으며 답했다. “이수현 대리가 받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수현 대리의 결정에 내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순간적으로 환각이라도 본 것인지 그가 희미하게 웃는 듯했다. “정말 싫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굳이 더 권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수현은 저도 모르게 제 얼굴을 더듬었다. 얼굴? 싫……다는 표정? 아까 그녀가 본 것이 헛것이 아니었다는 듯 주성은 한쪽 눈썹을 찡그리듯 웃었다. “이번에는 당황한 얼굴이네요.”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들어도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주성은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어떻게라니. 이수현 대리가 눈앞에 있지 않습니까.” “아니, 제 얼굴……이, 그러니까.” 수현은 뒷말을 잇지 못했다. 무어라 할 건가. 내 얼굴은 원래 가면 같아서 아무도, 부모님조차 표정을 읽지 못했는데 어떻게 당신은 읽을 수 있느냐고? 입을 벌렸다 다물기를 반복하는 수현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주성이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시선이 흔들거리며 그를 따라 움직였다. 이윽고 앞에 선 주성을 올려다보는 수현을 향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무얼 그리 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리가 작아 거의 속삭임에 가까웠지만, 수현의 귀에는 천둥같이 울렸다. 주성은 고개를 숙여 이번에는 정말로 수현의 귓가에 흘리듯 속삭였다. “표정이 없다고 드러나지 않는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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