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가 다르게 보일 때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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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다고.” 고등학생일 때부터 친구로 지낸 경락이 충격적인 말을 했다. 설마 내가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떠보는 건가 해서 불안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진지한 모습에 선뜻 뭐라 하기 힘들었다. 다음에 얘기하자며 돌려보냈는데 다음날 바로 나를 찾아왔다. “너도 나를 좋아한다는 거잖아. 그럼 하자.” 티셔츠를 벗어 의자에 걸치듯 내려놓은 그가 바지 버튼을 풀었다. “너를 좋아하지.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아…” 내 발바닥에 남은 이성적 사고를 어떻게든 끌어올려 말하려다가 탄식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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