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언박싱, 나의 폭군

문채이

2

* 작품 키워드: #계략남 #인외존재 #더티토크 #고수위 #감금 #삼각관계 샬롯이 입구로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늑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있는 건장한 성기사가 눈에 띄었다. 넓은 어깨와 높은 키는 그가 군인 출신임을 상기시켰다. “아…….” 넓은 등빨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샬롯은 그의 왼쪽 뒷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한 발씩 다가갔다. 이런 멋진 인간 남자를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왜 이 멋진 남자와의 만남을 거절한 거지? 오리비아가 왜 맞선을 나가지 않았을까? 샬롯은 의문을 가졌다. “이쪽입니다, 오리비아 블랙웰 양,” “네, 감사해요.” 직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자 성기사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샬롯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을 때, 샬롯의 다리 사이가 나른해졌다.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남자의 외모가 어딘가 낯익었다. 뭔가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기억하십니까?" 샬롯은 그의 말을 듣고, 숨이 멈추는 것 같았다. 불온한 노예계약서! 어떠한 조건과 상황에도 고용주에게 절대 복종해야만 한다! “도진오를 사랑에 빠지게 하면 톱스타로 만들어 주지.” 배우가 꿈인 이다에게 들어온 파격적이고 은밀한 제안. 그러나 이다는 진오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들고 그를 위험에 빠뜨리는 과오를 저지르게 된다. 9년 후. “기억을 잃었다고 용서받을 줄 알아?” 진오는 기억을 잃고 ‘진영’으로 살아가는 이다를 찾아내 인적 없는 별장의 입주가정부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덫에 걸린 이다에게 지옥과도 같은 복수를 맹세하는데... 과연 그들에게 사랑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너와 내가 만나면 사랑이 고이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악마가 속삭일 때
8
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