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불량한 동거

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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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어떻게 갚을 거지?” 지혁이 앞으로 팔짱을 끼며 라원에게 사무적인 말투로 말했다. “월급에서 빼시면 안 될까요?” “가불해 주는 거니까 그러면 되겠지.” 지혁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긍정적인 대답에 라원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 들려온 그의 말에 경악했다. “이자는 안 받을 테니까 십 년 동안 무 월급으로 일하든지 다른 방법으로 갚든지 해. 미리 월급을 준 거니까 그만두면 안 되고.” “다른 방법은 뭔가요?” “내 파트너가 되면 일 년으로 줄여 줄 수 있어.” 지혁은 정훈의 충고대로 해 볼 생각이었다. 여자와 밤을 보내면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 그의 신경을 끄는 여자가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 “섹스 파트너. 서로 감정의 교환 없이 섹스만 하는 거지. 난 라원 씨가 마음에 들지 않고 라원 씨도 그렇지 않은가?” * * * 분명 그랬는데. 계약 관계였는데. 지혁은 라원이 제 목을 당겨 어설픈 키스를 하고 가운 끈을 호기롭게 푸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언제 잠에서 깨어날지 호기심이 일었다. 신종 몽유병인가? 자면서 덮치는 여자가 있다는 건 들어 보지 못했는데 그런 여자가 그의 눈앞에 있었다. “전무님은 거기도 잘 생기셨네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여자가 자신의 다리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런 거 처음 봐요?” “네.” 내가 좀 크긴 하지만 다른 남자들과 다르진 않을 텐데…. “…….” 이제 정신을 차린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여자가 말이 없었다. “만져 볼래요?” “네.” 지혁은 선액을 뚝뚝 흘리고 있는 제 것을 라원의 손에 쥐여 주었다. 라원은 살덩이를 꽉 움켜잡더니 엄지로 귀두를 둥글게 쓸었다.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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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톱스타의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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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상한 회장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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