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공의 부인으로 낙찰된 것은

로맨스그 대공의 부인으로 낙찰된 것은

류드

154

“금발에 벽안이라. 상등품이군.”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지도 않은 때에 날아든 폭격. 그와 함께 그가 찾아왔다. 북부의 맹주, 황제의 적통자. 카이사르가. “내가 낙찰하지.” 침대 데우는 노예로 팔려 갈 운명이던 갈라테이아를 그가 낙찰했다. 그는 갈라테이아의 모든 것을 짓밟았다. 그녀의 고향도, 나라도, 그녀 자신도. * * * 황제의 적통자이자 광활한 북부의 지배자. 카이사르 폰 브리트라는 언제나 정답만을 골라왔다. 그랬기에 천것을 짓밟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 정답일 것이므로. 더 이상 형체조차도 남지 않게 취하였을 즈음 여자가 도망쳤다. 하얀 잿빛만이 남은 침대를 보며 카이사르는 생각했다. 고향도, 나라도, 그녀 자체를 부수는 것도 모두 오답이었다. 처음부터 죽여서 소유했어야 하는 것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악마가 속삭일 때
8
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