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매일 탐하는 매니저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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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성질 때문에 톱스타인 나를 감당하는 매니저가 없다. 소속사 장 대표가 내 기를 죽이려고 새로운 매니저를 보냈다. “오늘부터 선배님을 모시게 된 강하중이라고 합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들었다. 하얀 피부에 짙은 눈썹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얼굴에서 광채가 났다. 키는 나보다 두 뺨 정도 커 보이는데 덩치도 두 배 정도 되는지 듬직한 체구였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살펴보니 북극곰이 떠올랐다. “강하중입니다. 편하게 하중이라고 부르세요.” 이 귀여운 매니저를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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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사용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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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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