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다리 사이에 아귀가 있다

강곰곰

246

*작품 내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루아침에 오빠가 생겼다. 주제를 모르는 아귀 새끼 같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채 들러붙은 거머리 같은 자식. “우리 집엔 왜 왔냐고 거지새끼야. 무슨 콩고물을 얻어먹으려고!” “너랑 가족이 되려고.” 그때부터였다. 평화로웠던 내 인생이 시궁창으로 처박히기 시작한 건.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 대신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한 놈.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새끼. 그러다 문득 더 무서운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언젠가부터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서기하밖에 없다는 걸. 하지만 그의 모순적 실체를 알고 있는 건 나뿐이었다. “내가 네 오빠가 아니면 누군데.” “미친 소리 하지 마! 네가 왜 내 오빠야.” “서재이. 상대를 봐 가면서 까불어.” 이대로 당하고만 있기 싫었다. 순간적으로 그의 옷가지를 틀어잡고, 무작정 입술을 박았다. 당황한 서기하는 나를 거칠게 밀쳤지만, 부드러운 입술은 선명하게 느껴졌다. “누가 오빠야. 남매끼리 키스도 해?” 짜릿하다는 말 정도로는 설명하지 못한다. 드디어 그에게 한 방 먹였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재이야. 왜 나를 나쁘게 만들어. 내가 이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멍청한 년 아니잖아. 내 동생, 착하지.” <키워드> 현대물, 피폐물, 금단의관계, 라이벌/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비밀연애, 능력남, 계략남, 나쁜남자,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까칠녀, 집착녀

불러오는 중입니다.
1 톱스타의 계약결혼
7
2 수상한 회장님의 비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