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공작부인의 은밀한 초대

고요(꽃잎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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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허락한다며 이혼을 요구하던 남편이 달라졌다. 매달릴 땐 눈길도 주지 않던 그가, 끊어내고 나서야 관심을 보인다. 똥파리도 꼬이지 않을 것 같다던 꽃을 매일 찾아 품는 남편 때문에 혼란스럽다. 사랑일 리 없다. 프란스시에겐 마음을 준 여자가 있어. 그가 사랑하는 건 내가 아니야. *** “처, 천천히. 아앗.” “벌써 조이는 건가.” “흐흣.” 달리아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프란시스가 내뿜는 페로몬과 에델바이스 꽃향기에 취해 눈이 풀려 있었다. 미약에 중독된 것처럼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쌕쌕 거친 숨을 쉬었다. 사내의 손길을 처음 타는 여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복사꽃이 내려앉은 얼굴에 색기가 흘렀다. 달리아의 교성이 천막 밖까지 뻗어나갔다. 창피한 게 무어냐는 듯이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그에게 매달려 아랫배를 울컥거렸다. 우윳빛을 띠는 애액이 섞인 붉은 혈에 흥분한 프란시스는 미간을 오므렸다. 난잡해진 보지에서 처음 보는 장면을 연출해 사정감이 차올랐다. 쏟아내고 싶은 욕구는 오랜만이었던 것처럼 아플 정도로 세게 붙들고 있던 입술을 다시 빨았다. 혓바닥으로 입 구멍을 넘나들던 잠시 밖으로 꺼내둔 페니스를 질구에 대고 문질렀다. 질척거리는 소리와 단내가 진동하는 구멍이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잠깐의 휴식을 마친 좆이 빡빡하게 조인 보지를 찾았다. 윽! 달리아의 발꿈치를 들었다. 빨갛게 익은 귀두를 예민해진 구멍에 처박히자 하늘이 뱅뱅 돌았다.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벼락을 맞은 것처럼 모근부터 발끝까지 찌르르했다. 프란시스가 뒤로 물러났다. 볼일을 마친 그는 가슴을 들썩거리며 늘어지는 달리아의 허리를 감쌌다. 그녀는 가죽만 남은 것처럼 흐물거렸다. 사타구니를 더럽힌 정액과 애액, 붉은 피를 자신의 셔츠로 닦아낸 그는 제법 신선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개망나니 공작에 음탕한 공작부인이라.” 환장하겠네.

BEST 감상평 TOP1

1+

정*리

BEST 1잘보고있어요~~~~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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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번 해볼래 시즌1+2
97
2 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