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련님은 아씨만의 벗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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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라 하였는가?” 내 말을 듣자마자 강우의 눈이 커졌다. “평생 혼례를 올리지 말아야만 하네. 설마 사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건가?” 일부러 목소리를 굵게 내느라 목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어려서 처음 보자마자 평생 내 정인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다른 여인과 혼례를 올린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사내로 변장하여 그에게 접근했다. 벗이 된 그에게 일부러 내기를 제안해서 이겼다. “그럼 여기는 어쩌란 말인가?” 그러자 갑자기 강우가 바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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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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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