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이 계약은 파기할 수 없습니다

유니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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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재회물, 첫사랑, 계약, 미남공, 다정공, 집착공, 재벌공, 절륜공, 존댓말공, 상처공,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순정수, 짝사랑수, 오해/착각, 사내연애, 할리킹, 달달물, 육아물 “남들 다 하는 거 나도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진서율 씨랑. 파트너십 계약.” 유능한 비서인 서율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바로 약혼식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상사, 우세원을 짝사랑한다는 것. 심지어 직접 약혼식을 준비하면서도 마음을 접지 못한 서율은 약혼식 전날 세원의 집을 찾아갔다가 러트에 빠진 그를 발견하고, 도둑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그날 밤에 바로 서율이 덜렁 임신을 해 버린 것! 한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세원에게 해외 발령이 내려지면서 서율 역시 일을 그만두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끝나는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2년. 전세 사기를 당한 서율은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면접에 낼 추천서를 써 달라며 우세원을 찾아가고 돌아와 달라는 우세원의 요청에 그의 비서직으로 복귀한다. 그런데 우세원, 정말 이상해졌다. [우세원: 혹시 데이트합니까?] 2년 전과 달리 서율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는가 싶더니, “진서율 씨는 내가 친절한 게 싫은 겁니까?” 편애하는 거 같기도 하고, 설상가상 서율의 히트사이클 때 다시 하룻밤을 보낸 뒤 갑자기 파트너십 계약까지 제안하는데……? * “히트 중인 오메가와 알파가 잤고 거기에 계약이 붙었다면 뭘 의미하겠어요.” “네?” “남들 다 하는 거 나도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진서율 씨랑. 파트너십 계약.” “상무님! 지금 제정신으로 하시는 말씀이세요?” 서율의 음성이 출렁거렸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눈을 커다랗게 뜬 서율을 보면서도 우세원은 여유롭게 비틀린 미소를 보일 뿐이었다. “난 지금 대단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상무님은 약혼하셨잖아요. 그럼 그분은…….” “그것과는 상관없습니다.” “말도 안 돼요.” 알파 오메가 사이의 파트너십 계약은 섹스 파트너, 혹은 스폰서 계약 둘 중 하나다. 그리고 서율은 결코 우세원과 그런 관계를 바라지 않았다. “진서율 씨, 잘 생각해요. 자신에게 뭐가 유리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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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혼해줄래요
2 비밀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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