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 사직서는 찢지 마세요!

로맨스폐하, 사직서는 찢지 마세요!

불량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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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싶습니다.” 13년 동안 황제의 전속 미용사로 일하며 망해 가던 가문을 살리고 얻은 것은 골병들기 직전의 몸뿐. 이대로 청춘을 날릴 순 없다. 이제 아멜리아 헤터릭의 삶을 살아 보자. 지각 걱정 없이 늦잠 자고, 느긋하게 식사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해서 즐기는 신혼 라이프! 그것을 꿈꾸며 사직서를 내밀었거늘……. 그녀가 은퇴하고자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인 케탄 제국의 황제, 에반 문 이클립스. 그가 그녀의 사직서를 찢으며 말했다. “넌 내 곁을 떠날 수 없다.” ……왜죠? * * * “계속 퇴사시켜 주지 않으신다면, 해고라도 당할 마음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하하……. 그래, 어디 한번 해 보거라. 나 역시도 있는 힘껏 막아 보마.” 그저 은퇴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혼하자는 부인을 막으려는 것처럼 달려드는 상사가 낯설다 못해 당혹스럽다. “네, 노력하겠습니다.” “……못된 것.” 이렇게 된 거, 이판사판이다. 폐하, 제발 사직서는 찢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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