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뱀을 죽인다면

로맨스꽃이 뱀을 죽인다면

랑월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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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자극적인 소재(모유플, 도구플, 반인반수와의 관계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를 나의 꽃으로 간택하마.” 어린 시절 검은 뱀에게 구해진 그녀, 희린. 뱀은 제 꽃이 어떤 모습으로 피어날지 궁금하여 인간들의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한다. 희린이 세상을 지키는 늑대 일족의 왕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행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내 것도 빨아야지요, 나의 희린.” 한 여자에게 세 개의 좆이 달라붙는다. 꽃은 뱀이 만든 황궁에서 가장 아름답게 구속된다. “날 원망해선 안 되지. 입 보지에 천박하게 박아넣은 건, 너의 정인이니까.” 뱀과 사랑하는 남자와의 교미를 동시에 해야 하는 나날. 쾌락에 망가지기 전, 희린은 뱀에게 매달려 빌었다. “내게 기억의 사술을 걸어 너만의 인형으로 만들어 줘.” “……스스로 내게 굴복하려 하는가?” “그래. 증오하는 너를 사랑할 수 있도록.” 소중한 모든 이들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도박. 꽃은, 뱀을 죽일 수 있을까. * 표지 일러스트 :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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