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용용, 요망도깨비전

얼음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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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 자보드립 및 배뇨 유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가 날 아는 것처럼 나도 너에 대해 잘 알고 있단다. 네가 아앙국 최고의 대물이라지?” 느릿한 말끝이 뱀처럼 기어 오며 옥봉을 압박했다. 옥봉은 그 섬뜩하고 날카로운 말에 어금니를 강하게 물었다. 그의 턱에 힘이 들어가고 눈빛이 더욱 강렬해졌다. 옥봉은 흑아귀 앞에 제대로 기를 펼 수 없었으나, ‘아앙국 최고의 대물 도깨비’라는 자신의 명성에는 큰 부심이 있었다. “그렇다! 내가 바로 아앙국 최고의 대물 도깨비 옥봉이다! 왜? 너도 내 좆 맛 좀 보려고 나를 찾아온 것이냐!” 두려움 앞에서도 옥봉은 처음으로 기세를 꺾지 않고 당당하게 가슴을 내밀며 우렁차게 소리쳤다. 그러자 잘게 웃음소리를 내며 흑아귀의 입꼬리가 섬뜩하게 올라갔다. “그럴 리가, 오히려 반대다. 난 그 소문이 자자한 망측한 명성을 이참에 끊어 버리려고 널 찾아온 것이란다.” “뭐, 뭐라고? 감히 지금 내 앞에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흑아귀의 돌발 발언에 옥봉은 화들짝 놀라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여전히 흑아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점차 몸이 더욱 뜨겁기 시작하더니, 그 열기가 돌연 아래로 쏠리며 집중되었다. ‘으, 윽! 뭐, 뭐지… 미, 밑이 뜨거워!’ 좆의 뿌리가 타들어 갈 것같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옥봉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그러자 두툼한 근육들이 요동치며 출렁였다. 그중에도 가슴에 달린 근육들이 상스럽게 출렁거리며 젖통처럼 흔들거렸다. 흑아귀는 그런 옥봉을 불쾌하게 바라보며 얼굴을 구겼다. 그러고는 옥봉을 붙잡는 손에 더욱 힘을 가하며 제힘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자, 보아라. 내가 너의 명성을 끊어 줄 특별한 것을 친히 네 아랫도리에 달아 주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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