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결혼 연장

마리아엘

2,420

“혹시 지금 이혼과 자유를 같은 말로 착각하고 있지 않아?” 성담 인베스트먼트 서광조 회장의 사생아인 서주연은 집안의 비즈니스를 위해 도운 물산 대표 도강준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원치 않는 결혼을 지탱한 것은, 바로 그와 맺은 결혼 계약. 서로 목적이 있는 만큼 더없이 완벽한 계약이었다. 이혼을 약속한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남편이란 남자가 날벼락 같은 소리를 하기 전까지는.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내가 연장해 주면 뭐 해 줄 건데요?” “뭐든지.” 결국 한 지붕 아래에서 강준과 함께 살게 된 주연. 그런데 룸메이트 정도로만 생각했던 남편이 뭔가 이상하다. 가끔씩 딴사람이 되는 것처럼 눈빛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한 번뿐인 신혼을 어떻게든 즐겨 보겠다며 복장 터지는 소리를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가 방심한 거야.” “…….” “내가 분명히 키스할 각 재고 있다고 미리 경고까지 했는데.” 강준의 혀가 입 안을 진득하게 훑자 주연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머릿속에서 새빨간 경고등이 시끄럽게 울렸다. ……그녀가 생각한 계약 연장은 이런 게 아니었다. <키워드>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 직진남, 계략남, 짝사랑남, 상처녀, 능력녀, 운명적사랑, 권선징악

불러오는 중입니다.
1 한번 해볼래 시즌1+2
97
2 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