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 성녀님이 축복을 내리는 법

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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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몸으로 왕자를 유혹하고, 수많은 남자를 탐했던 세레네의 몸으로 빙의했다. 기어코 왕자비의 자리까지 꿰차고서도 만족하지 못했던 세레네는 왕자를 두고 바람을 피우고, 결국 질투에 눈이 먼 왕자에 의해 복상사로 죽게 된다. 하지만 왕자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으면 아무 문제없지 않겠나. 그런데……. “왕자가 이미 죽었다고요?” 남주가 죽어버리는 게 어디 있어? 거기에 대신관의 계략으로 인해 세레네는 마물을 물릴 칠 용사를 낳을 어머니로 추대된다. 혼인을 해 아기를 만들어야 할 후보는 두 명. 현 왕과 왕세손이다. 문제가 있다면 한 사람은 65살이고 한 사람은 5살이라는 것뿐. 거기에 절대 엮이지 말아야 할 인물 1순위인 공작 루시안이 세레네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세레네는 그를 이용해서 이 상황을 빠져나갈 셈인데……. * * * 세레네는 제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그의 존재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성녀인 자신보다 더 신성해 보이는 그의 새파란 눈동자가 먹구름 같은 음욕으로 흐릿했다. “더는, 더는 못해요.” 루시안은 저항할 힘이 다 빠져버린 세레네의 다리를 벌리고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대로 연로하신 전하의 품에 안기고 싶으신 건 아니시겠죠.” “그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얌전히 제 좆을 삼켜주셔야겠습니다. 아니면 조만간 전하의 닳고 닳은 것을 삼키시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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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톱스타의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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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상한 회장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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