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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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나랑 보고, 결혼은 다른 새끼랑 하시겠다?” 얼굴 없는 작가로 살아온 이도현의 삶은 지난 10년간 비교적 완벽했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난 섬 생활도 꽤 만족스러웠다. 그랬던 그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살기 위해 엄마의 고향인 이곳 성연도에 들어왔다는 여자, 서지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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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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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친 사랑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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