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영화관서 떡 쳐봤어?

백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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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가 옆자리 박 대리와 썸을 탄 지 두 달 째. “대리님은 취미가 뭐예요? 저는 영화 보는 건데.” 자. 그렇게 해서 아트 시네마를 보러 극장에 온 건 좋았는데. 관객이 달랑 둘이었다. 진아와 박 대리, 단둘.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나 뜬금없이 남녀 주인공이 옷을 훌훌 벗어 던지더니 풀밭에서 물고 빨고를 시작하는 게 아닌가. “진아 씨, 이렇게 야한 줄 몰랐는데.” 지금 스크린에 나오는 게 영화인지, 아니면 저와 박대리가 하는 짓거리가 영화인지... 이제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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