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망친 공주님

은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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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쓰러져 있던 공주를 내가 주워서 얻었으니 그야말로 공주님, 습득이군. 정말로 괜찮겠나? 나 또한 취향이 좀 특이해서 말이야.” 왕자인데도 고상하기는커녕 성격도, 성적 취향도 좋지 못한 남편의 학대를 피해 도망친 밀리오나. 정신을 잃은 뒤 눈을 뜨니 눈앞엔 레온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있었다. 자신을 고국으로 데려다주겠다는 그의 말에 밀리오나는 무얼 대가로 주면 되느냐고 묻자, 그가 원하는 건 그녀의 몸이라 하는데…? #뇌섹남 #계략남 #절륜남 * “이제부터 물수건으로 네 몸 여기저기를 닦아 줄 거야. 가장 기분 좋은 곳이 있다면 얼마든지 소리를 내라고. 그곳만 집중적으로 닦아 줄 테니.” “아흣! 네, 네, 레온 님….” 어느새 준비된 물수건이 밀리오나의 몸에 닿았다. 그런데 그 물수건의 온도가 생각보다 차가워 전신의 근육을 수축시켰다. 손수건이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그녀의 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녀의 몸이 깨끗해지고 거치적거리는 옷자락 또한 모두 치워져 그녀는 알몸이 되었다. 나뭇가지에 긁혀 생긴 상처 주변을 닦아 주던 레온의 시선이 그녀의 음부 쪽으로 향했다. 레온이 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물로 가볍게 손을 씻은 후 냅다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하으으!” 갑작스러운 충격에 그녀가 몸을 들썩였다. “보지를 이렇게 축축이 적셔 놓고 뭘 그리 놀라. 내심 쑤셔 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 아니야?” 쿨쩍, 쿨쩍. 질 안을 들쑤시는 능숙한 레온의 손가락 놀림이 밀리오나를 더욱더 달아오르게 했다. “아아, 아니에요. 아니에요….” 몰려오는 수치심에 부정하긴 했지만 밀리오나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제델모와 할 때는 마냥 아프기만 하고 조금도 흥분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무슨 일인지 레온이 자신을 더 범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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