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침대에서 노는 친구아빠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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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종호는 흔히 말하는 일류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녔다. 머리만 좋은 게 아니라 외모도 훌륭해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감돌게 했다. 하지만 그의 아빠는 달랐다. 외모는 언제부터 포기한 건지 몰라도 엉망진창이었다. 하지만 온갖 이유를 대며 자꾸만 옆집에 사는 나를 찾아온다. “아… 말로만 듣던 대물이었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침을 꿀꺽 삼켰다. 조심스럽게 발뒤꿈치를 들고 다가가자마자 침대 옆에 서서 손바닥을 펼쳐 들었다. 그의 얼굴 앞에 손바닥을 마구 흔들자 여전히 코를 골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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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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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