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욕정 궁녀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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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궁전의 나인으로 살던 내게 윤평대군이 다가왔다. ‘성은은 고사하고 사내의 손길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그에게 붙들려 능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래, 평생 성은 한 번 받지 못하고 늙어 죽을 바에야 운우의 정이 뭔지라도 알자. 훗날 도움이 될지도 몰라.’ 내 눈빛이 달라졌다고 여겼는지 그가 어깨에 놓인 손을 잡더니 아래로 쓱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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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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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