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앙큼한 도련님의 뒷사정

허브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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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다 내가 허리가 아프도록 열심히 해서 주시는 거야.” 덕호가 염장을 지르기로 작정이라도 했는지 남은 닭 다리 하나를 들어 입에 넣고 쭉쭉 빨았다. “일은 내가 다 하는데 허리가 아플 일이 뭐가 있어? 뭐, 어디 가서 남근이라도 박아대는…” 담벼락을 따라 양팔을 휘저으며 걸어가다가 멈춰 섰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요즘 덕호가 밤마다 어디 간다고 말하지도 않고 사라지는 게 수상했다. 그저 어느 여종과 눈이라도 맞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런 거였으면 나와 친한 행랑어멈이 알아도 벌써 알고 난리가 났을 게 뻔했다. “설마 이놈이 도련님 뒷구멍에 남근을 박아대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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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사용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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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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