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처형된 악녀 왕비가 돌아왔다 [단행본]

류백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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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신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아버지의 명으로 왕비가 된 아렌나는 왕의 배신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러나 신의 장난처럼 왕과 혼인했던 날로 회귀한 것도 모자라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남자, 라울도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에게서 죽음의 위협을 느끼기도 잠시, 상실감과 고통에 빠진 표정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는 라울을 본 순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진실이 있음을 깨닫는데…. #존댓말남 #절륜남 #사이다녀 #상처녀 #고수위 * “나와 한 침대에 누울 수 있나요? 지금 당장.” 라울은 공작 작위를 계승한 대귀족이었고, 결혼 상대를 정할 때도 왕의 허락이 필요하기에 몸가짐을 조심해야 했다. 그리고 워낙 명예를 중시하는 성격이라 무언가를 숨길 순 있어도 속임수가 미숙했기에 그가 거짓말을 하면 알아챌 수 있었다. 아렌나는 라울이 노골적인 제안을 불편해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렌나의 허락이 떨어지자 라울은 망설임이 없었다. 그는 아렌나를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당신이 원한다면 저는 당신을 취한 죗값을 치르고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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