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설연(雪緣)
5
그가 다급하게 잡고 있던 지우의 손을 놓았다. “뭐야!” 빠르게 전면창의 눈송이를 털어내던 와이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흥분한 그의 목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좀처럼 큰소리를 내는 일 없던 그가 다급하게 핸들을 움직였다. “태형 씨!” 반사적으로 차창 위의 손잡이를 잡았을 때. 굉음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이 느껴졌다. 차는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며 도로 위를 뒹굴었다. 도로 귀퉁이에 거꾸로 처박힌 태형의 차의 반대편으로 검정 SUV 차량이 굉음을 내며 멈춰 섰다.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똑딱거리는 방향지시등 소리와 반쯤 꺾여 까딱거리는 와이퍼만이 그곳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하얀 눈송이가 도로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 청혼을 위한 여행을 계획한 남자. 함께 떠나는 여행에 들뜬 여자. 생각지도 못한 폭설과 함께 여행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여러 의문과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 “김태형 씨, 맞으시죠?” “네.” “숙박하실 분은 두 분 맞으시고요?” “네? 아, 네. 맞습니다.” 뭐지? 도대체 기억나지 않는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흔들리는 시선으로 주위를 살핀다. 그곳은 고급스러운 내부에 복층으로 만들어진 펜션과도 같은 공간이었다. 둘이 쓰기엔 과할 정도로 넓고, 깔끔하고. 그러고 보니, 향기로운 냄새도 났다. “숙박 기간은 6박 7일. 날짜 엄수해 주시고요. 연장은 안 됩니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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