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 형의 색다른 취향

서버리나

43

오랜 친구인 용호와 엉겁결에 사귀게 되었다. “오늘 우리 형이 귀국해.” 퇴근하자마자 내가 다니는 회사 앞에 찾아온 용호가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그의 형이라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볼 수 없던 엄청난 미남인 용준이었다. 사실, 그는 내 첫사랑이었다. 내가 남자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남자라는 사실을 그를 보자마자 깨달았다. 그런 그가 돌아온다니 듣고도 믿기지 않았다. “내일 쉬는 날이니까 출근하지 않지? 나랑 밖에서 따로 볼 수 있을까?” 용호의 집에서 실컷 즐기고 나가는데 용준이 뒤에서 나를 붙잡는데...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악마가 속삭일 때
8
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