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리스트 컷

밤디

673

※이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자극적 단어, 가스라이팅, 비윤리적 요소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호텔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하는 연제는 호텔 회장의 손자 태언의 눈에 띄게 된다. 처음에는 잘 지내던 두 사람이었지만 한 사건의 계기로 관계에 금이 가게 되고, 태언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던 연제는 태언의 친구인 성하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성하와 단둘이 술을 마시고 잠자리까지 가지게 된 연제는 성하와 사귀게 되나, 이를 알게 된 태언이 배신감에 연제를 불러내 강제로 몸을 취한다. 그날 이후 태언은 잠자리를 가진 걸 성하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하와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연제의 몸을 강제로 취하면서 태언은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지만, 연제는 그를 거부하며 태언이 해외로 유학 가는 날만 기다리는데……. *** “내가 부를 때마다 이쪽으로 와.” “…안 가.” “오지 마 그럼. 박성하랑 재미있어질 거야.” “쓰레기 새끼.” “나 유학 가기 전까지 어울려 줘야지.” 류태언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며 내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의 손길은 마치 연인을 대하는 것처럼 다정했다. “그런데 어쩌냐, 연제야. 나랑 평생 어울려 줘야 할 거 같은데.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좆같은 유학 갈 생각 없어.” 이내 눈을 일그러트린 채 괴로워하는 내 얼굴을 류태언이 쓰다듬었다.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이혼해줄래요
2 비밀을 지켜라!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