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일부 개정하고 새로이 내용을 보강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의 비참함을 원해.” .."> 를 일부 개정하고 새로이 내용을 보강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의 비참함을 원해.” .." /> 를 일부 개정하고 새로이 내용을 보강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의 비참함을 원해.” .." />
BL란테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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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 출간작 <에이거는 뒤돌아보고 싶다>를 일부 개정하고 새로이 내용을 보강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경의 비참함을 원해.”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세도 가문의 막내 공자, 막스 젠이 말했다. “경의 자존심을 원해.” 충심으로 자신을 섬기는 스승 기사 란테의 턱을 거머쥐는 것이다. 모든 걸 다 내어 놓으라고. 자궁까지. “나는 타인과 입 맞추면 그 자리에서 구토할 줄 알았는데.” 아니, 그럼 견공께서는 제게 토악질할 생각이셨나 봅니다? 주먹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그러든가 말든가. 공자가 내 가슴팍 포켓에 수놓인 푸른 장미를 손끝으로 덧그렸다. “우린 궁합이 잘 맞나 봐.” “예?” “사내라면 본능적으로 천생연분을 찾아낸다고 하잖아.” “예에?” “오늘부터는 내 시중을 들도록.” “아니, 언제는.” “낮뿐만 아니라 밤 시중도 들라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었다. *** “섹스 용어로는 뒷보지.” “아읏!” 그에게 손을 더럽히지 마시고 준비한 도구를 사용하시라 간언하다가 허벅지를 따끔하게 물렸다. 날카로운 송곳니에 구멍이 났을 게 틀림없었다. 공자가 내 살을 잘근잘근 씹으며 으르렁댔다. “너, 다시는 내 보지에 내 몸에 달린 것 외의 것을 넣겠다는 발언은 삼가도록 해. 알겠어?” “보지라니요, 제 거기는.” “발기한 내 좆을 넣고 흔들 기관이니까 여기는 이제부터 내 전용 보지야. 닥치고 수긍해. 앞으로 구멍 조신하게 간수하고. 바람피우면 알지? 죽여 버릴 거야.” “귀공!” “널 죽이진 않아.” 그게 더 끔찍한 협박이었다. *** 하, 사랑? 기가 막힌다. 나는 뒤처리하는 데 쓴 옷가지를 공자의 헐벗은 상체에 집어 던지며 쏘아붙였다. “그런 데다가 닭살 돋는 어휘 남발하지 마시죠.” “왜. 닳을까 봐서? 듣기 아까워?” “빈말이어도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저주가 될 수 있거든요.” “…….” 말은 저주다. 흘려듣지 못하고 뇌리에 박히는 말은 더더욱. 하물며 심장이 떨리는 말이라면야 반드시 저주가 된다. 나는 동요하는 얼굴을 숨기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송곳니 자국처럼 따가운 공자의 눈총이 따라왔으나 끝까지 모른 척했다. *** 나는 좆을 피해 완강히 고개를 내저었다. 그 바람에 귀두가 뺨에 푹 박혔다. “싫습니다. 턱 아파요.” “나도 아파, 좆이. 경만 생각하면 발기해서.” “그럼 혼자 해결하시든가요…!” “네가 있는데 왜?” “……!” “자위는 부득이할 때만 하는 거잖아. 짝이 있는데 정액을 허투루 낭비하면 안 되지. 내 씨물은 전부 네 거야, 란테 경.” 맙소사, 짝이라니. 섹스 혐오를 극복하고 집안의 대를 이어 보자던 우리의 약속은 어디에다가 팔아먹었는가. “귀공, 신약서의 그 지도 내용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 말이.” “그러니까 출산 계획이 없으시다면 굳이.” “있어. 완전 있어.” 아, 자식을 가질 생각이 있긴 있구나. 덜컹 내려앉았던 마음이 슬그머니 안정되었다. 섹스 혐오증이 확실히 나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희망에 애써 매달렸다. 불안한 징후는 모조리 무시하고 싶은 회피 성향이 발동했다. “귀공, 그럼 이제라도 다른 분과….” “정말이지 협조를 해 주지 않네.” “네?” “아이, 낳고 싶잖아. 낳게 해 준다니까. 나도 낳고 싶고.”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아이는 둘이 만드는 거 아냐?” “남자 둘이 떠든다고 낳을 수 있는 게 아니잖습니까. 애초에 저랑은….” 왜 자꾸 당신의 가족계획에 나를 끼워 넣습니까? 게다가 아이를 낳고 당신께서 가족을 이루는 훈훈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망과 ‘내가 낳고 싶다’라는 표현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었다. 저는 귀공을 기른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육아는 질렸습니다. 하지만 귀공께선 꼭 귀공 같은 자식을 보셔서 고생 한번 해 보시길 간곡히 바랍니다…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입술을 떼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축축한 귀두가 앞니 사이로 푹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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