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형의 깨끗한 친구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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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친구인 하준을 보자마자 짝사랑에 빠져버렸다. 항상 그에게선 알싸하면서도 좋은 향기가 났다. 혼자 있는 집에 찾아왔다가 그가 가자 욕정을 참기 힘들었다. 하지만 대놓고 고백할 용기는 없었다. “역시 피곤이 풀리지 않는 날엔 사우나지.” 숙취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새로 생긴 사우나에 갔는데 그를 만났다. “어? 도범아.” 당황한 나와 달리 그가 나를 보자마자 성큼 다가왔다. 상상했던 것보다 그의 몸이 더 훌륭했다. 수영선수처럼 넓은 어깨도 모자라서 헬스 트레이너처럼 발달한 가슴 근육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제야 왜 그에게서 늘 풍기던 향기의 정체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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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사용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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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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