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정 버스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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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뭐하려고?” 눈을 크게 뜨고 재욱을 보며 목소리를 낮췄다.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버스 안,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실컷 나를 농락하고 헤어진 인간이라 상대하기도 싫지만, 누구보다 컸던 물건은 떠오르는데... “이러면 보이지 않아.” 여전히 능글맞은 그가 내 목덜미를 잡아 아래로 당겼다. 이게 미쳤나? 욕이라도 실컷 해주고 싶은데 몸은 따로 놀았다. 그의 물건을 보자마자 저절로 손가락이 꼼지락거렸다. 입을 벌리려는 순간, 요즘 만나는 애인인 철민에게 전화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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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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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