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귀소 본능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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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자자.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서연의 앞에 나타나 밑도 끝도 없이 당돌한 고백을 날리던 이태. 이태는 늘 부족했던 애정을 그녀를 통해 채워 나갔고, 서연은 낮아진 자존감과 삶에 대한 애착을 그를 통해 배워 가며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지막 사랑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그렇게 10년. 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시간이었지만 둘은 완전했고, 그들이 천국이라 믿고 있던 작은 섬은 완벽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오랜만에 한국으로 들어온 이들 앞에 냉혹한 현실의 태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하는데……. “헤어지자, 이태야.” “답지 않게 개소리는.” “개소리 아니야, 알잖아.” “알긴 뭘 알아.” 서로의 구원이자 삶의 이유였던 서연과 이태. 두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같은 곳을 향할 수 있을까? * * * “서연아.” -응. “신음 소리 내 봐.” -어쩜 그렇게 취했을 때나, 안 취했을 때나 똑같아? “인간이 앞뒤가 같아야지.” -자랑 아니거든? “얼른, 한번 울어 봐. 꼴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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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번 해볼래 시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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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도위반 대표님과 계약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