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공작 형제의 오메가

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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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인 애덤 로스는 몰락 귀족의 자제로, 여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다. 그러나 병원에 요양하게 된 여동생을 위해 더 큰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런 애덤을 가엾게 여긴 귀족이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칼라일가의 공작님들이 오메가를 구한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황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가문, 칼라일 공작가. 그런 칼라일 가문을 이끄는 건 장남 아이작 칼라일과 차남 체스터 칼라일이다. 역사상 가장 고귀한 형제로 불리는 두 사람은 이례적으로 공동 공작 작위를 물려받아 영지를 다스렸고, 이제는 자신들의 후계자를 위해 신체 건장하고 우수한 오메가를 불러들이고 있다는데. “당연하지만 계약 내용은 알고 있겠지?” “네. 칼라일 가문의 후계자를 출산하는 계약입니다.” 고민하던 애덤은 여동생을 위해 결국 공작들의 침실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칼라일 형제와 위험한 계약을 맺고 만다. “그대는 우리 모두와 자야 한다. 임신한 아이가 누구 자식인지 모를 정도로. 계속.” 오메가인 애덤을 그저 아이 낳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남자, 아이작 칼라일. “내게 섹스는 의무가 아니거든. 일종의 유희와 다를 바 없지.” 다정하나 특유의 오만함으로 애덤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남자, 체스터 칼라일. 정숙하게 살아왔던 애덤의 운명은 두 공작을 만나면서 바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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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사용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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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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