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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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기출간된 외전을 합본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속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정통 프랑스 요리 셰프 임승효. 장래가 촉망되는 공학도에서 프렌치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생, 미슐랭 가이드 별 2개짜리 식당의 셰프까지. 최악과 최고를 오가며 더 이상 경험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건강, 운동, 식단에 관련한 유튜브 채널이 수십 개인 요즘 세상에 분개한 표정으로 라면 예찬론을 펼치는 여자를 만날 거라고는 절대 생각 못 했다. “국물이 고소한 안성탕면, 매콤한 신라면, 면발이 살아 있는 삼양라면, 한국인의 김치라면, 밥 말아 먹으면 최고로 맛있는 진라면, 해장에 좋은 해물탕면…….” “안 질립니까?” “질릴 때는 너구리!” 뭘 먹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감히 내 요리를 남기고 김밥가게를 가면 얘기가 달라지지. “이제부터 매일 한 끼는 무조건 저와 먹어야겠습니다.” 방송작가이자 MSG중독자 박현아. 망해가는 프로그램을 기사회생시키고자 정통 프랑스 요리 셰프를 섭외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인생 탄탄대로일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셰프가 인생의 거대한 함정일 줄이야. “그렇게 감탄하실 필요 없습니다. 현아 씨도 곧 맛보게 되실 거니까요. 18종류의 실버가 나오는 진짜 프렌치를. 두 달째면 시도할 때도 됐습니다.” “자결권을 주장합니다!” “그 혀가 정상을 되찾기 전까지 현아 씨는 죽을 권리도 없습니다. 그 혀는 제 거니까요.” MSG 중독자에게 조미료 무첨가의 정통 프랑스 요리는 너무 잔혹하다고! “이 요리는 이름이 뭐예요? 셰프님이 좋아하는 프랑스식 이름 있잖아요.” “je t'adore.” “무슨 뜻인데요?” “쥬뗌므보다 좀 더 느끼한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마음에 듭니까?” “……맛있어요.” 바뀌든가, 체념하든가, 닮아가든가. 어떤 결과든 서로에게 좋을 것 없는 두 사람이 0에서 1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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