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일로 마주친 로맨스

조이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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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몰타에서 처음 만난 서한과 제인. 두 사람은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아무것도 모른 채 묘한 끌림에 의해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다음 날 아침 서한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제인은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난다. 그로부터 6개월 뒤, 하룻밤의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은 제인이 근무하는 영화사 '이삭필름'에서 처음으로 제작하게 된 드라마 '트윈스'의 감독과 프로듀서로 다시 재회한다. 다시 만난 제인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직진하는 서한에게, 제인은 올곧은 눈동자로 솔직하게 사과하고 서로의 커리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당신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언제든 내 우선순위는 당신이니까. ” 다사다난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싹트는 프로페셔널한 일과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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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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