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극야(Down All Day)

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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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작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해주(소피야). 어느 겨울날, 가족을 버리고 오래전 모스크바로 떠났던 아버지가 레드 마피아 ‘미르’에 몸담아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해주는 고민 끝에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횡단열차에서 내린 해주를 마중 나온 건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을 ‘미르’의 언더 보스라고 소개한 예브게니 카시야노프였다. “해주. 모스크바는 처음인가?”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블라디보스토크 바깥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요.” “같이 시내 구경이나 하지.” 그는 탁월하게 매력적이었다. 무턱대고 좋아하기에 그는 너무 가파르고 강렬했지만, 그를 도저히 좋아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해주는 예브게니가 좋았다. “네 아버지는 너를 여기 넘기고 갔어.” 일주일간의 유예가 끝나고, “섹스는 처음인가?” “시, 싫어…, 하지 마세요. 오지 마…….” “이것도 처음이군.” 그의 진의를 알게 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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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8
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