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시들지 않아

일루다

6

밤이 무서운 남자들. 도무지 서지 않는 남자들. 한번만! 세워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남자들을 위한 은밀한 희소식이 나타났다. 고자도 세워준다는 소문의 약국. 말만 잘하면 없는 것도 세워준다는 기적의 약국. 밤이 두려운 남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약국에 어느 날 은밀한 손님이 찾아왔다. “고자도 서게 해준다고 들었다.” 기적의 약을 요구하는 사내는 다름아닌 제국의 황태자였는데. *** “서는지 서지 않는지 확인부터 해야겠다.” 확인이요? “삽입한 후 얼마 동안 유지가 되는지도 확인해봐야겠지.” 그걸 왜 저한테 확인하시는 건가요? “일회성이면 곤란하니 몇 번 더 해봐야겠다.” 그런데 이 놈의 황태자를 봐라. “도무지 시들지 않으니 네가 책임을 져야지?” 고치지 말아야 할 것을 고쳐버렸다. 이를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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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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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