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아랫집 남자

아스테리아 / 그림 스푼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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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어느 날, 바람 난 남자 친구를 보고 파혼을 통보한 지유. 신혼집 살림까지 깨트리며 슬픔을 표출하다가 층간 소음 때문에 찾아온 아랫집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술김에 충동적인 제안을 하는데……. “나 좀 안아 줄래요?” “여기서 더 하면, 나 안 멈춰요.” 아랫집 남자의 긴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더니 입술이 포개졌다. “지금부터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다 기억해요. 술 취해서 기억 안 난다고 하면 화낼 거니까.” 잠깐의 충동질일 뿐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째서 이 남자가 여기에 있는 걸까? "차재욱입니다. 잘 지내 봐요.” 전 남자 친구를 피해 이직한 회사에서 섹시한 슈트발을 뽐내는 아랫집 남자. 그것도 대표 직함을 단 차재욱은 지유에게 달콤한 플러팅을 시작하는데……? “유지유 대리. 우리 사내 연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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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쩌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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