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녀를 가두다

정찬연

219

※ 본 도서는 기출간된 외전을 합본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속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스물둘, 믿을 건 똑똑한 머리밖에 없는 남자와 성질머리 빼고는 모든 걸 다 가진 여자가 만났다. 사랑에 빠졌다. 스물여섯, 미래만 바라보던 남자와 현재가 가장 소중했던 여자. 그는 불안했고 그녀는 외로웠다. 그녀는 그의 불안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는 그녀의 외로움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각자의 인생 속에서 추억을 파먹고, 추억을 되새기고, 추억에 질식하고 나니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스물여섯 그때, 자신이 얼마나 어렸는지. 그가, 그녀가 얼마나 불안하고 외로웠을지. 그리하여 서른일곱. “어쩌면 우린, 그때 헤어져서 다행인 걸지도 몰라.” 지금 만나서 더 좋은 것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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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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