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우아한 상것
366
“그냥 헤집어 주세요. 최대한 세게, 최대한 많이…….” “쑤셔 박으라고?” “네. 찢어져도 괜, 괜찮아요.” “…….” “제 느낌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가 주는 감각이 싫지 않았지만, 유림에게 이 관계의 목적은 해갈이 아닌, 일종의 도피이자 자해였다. 그저 남자가 제 몸을 망가뜨려 주기를. 그리하여 버림받을 수 있기를 원했다. “박유림 씨.” “네?” “내가 생긴 거랑 좀 달라서 그런 취향이 못 됩니다. 그리고.” 남자가 유림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하나하나 쓸어 올리며 귀에 가볍게 꽂아 주었다. 봄볕을 닮은 따스한 몸짓에 저절로 눈이 감겼다. “당신 가치, 당신 혀끝에서 나와. 다신 그딴 말 뱉지 마. 누구도 아닌 네 몸이잖아.” “…….” “그러니까 울더라도, 좋아 미쳐서 울어.”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 덧붙인 남자의 말은 겹쳐진 입술을 타고 유림에게 삼켜졌다. *** 더러운 피를 지우려 강박증적으로 완벽하게 살아온 MJ그룹의 실세, 서도환. 그런 그를 끌어내리려 적군이 보내온 독 사과 비서, 박유림. 유림아, 다 됐고. 너는 어여쁘게 누워만 있어. 저승길의 개처럼 짖는 건 내가 다 할게. 치명적인 남자의 우아한 구원이 시작된다.
- 한화소장 : 1코인
- 전화소장 : 코인
소설 | 로맨스
고품격 애인대행 김나든소설 | 로맨스
죽도록, 너를 트리플민트소설 | 로맨스
계약 맺은 밤 [외전포함] 라라진소설 | 로맨스
이혼의 목적 이봄아소설 | 로맨스
어쩌다 S 해번소설 | 로맨스
원나잇에서 결혼까지 빛나라달자소설 | 로맨스
결혼 계약 빵양이소설 | 로맨스
신데렐라와 바보온달 은율아소설 | 로맨스
안전한 비서 서혜은소설 | 로맨스
흑막님, 아이만 키울테니 이혼해주세요 성화영소설 | 로맨스
욕심 많은 대공비로 살아 볼까 합니다만 애플97소설 | 로맨스
치명적인 결혼 유카소설 | 로맨스
남편 말고 남자 친구 진주비소설 | 로맨스
내 여자, 꼬봉이 온리온소설 | 로맨스
흔들리는 남편 동그람이(손윤서)